에너지위기1 제6차 오일쇼크와 유류세 탄력 세율 전쟁이 끝나면 기름값도 제자리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저도 한때는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역사를 들여다보면 그 믿음이 얼마나 순진한 기대였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저는 매일 주유기 앞에 서면서 그 숫자가 주는 무게가 예전과 달라졌다는 걸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제6차 오일쇼크, 과거와 현재1973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인류는 다섯 번의 오일쇼크를 겪었습니다. 원인은 매번 달랐지만 결과는 놀랄 만큼 비슷한 순서로 전개되었습니다. 운송비 상승이 먼저 오고, 그다음에 전방위 물가 상승이 따라붙으며, 이를 잡으려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뒤를 잇습니다.1979년 2차 오일쇼크 당시 미 연준 의장 폴 볼커는 기준금리를 2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것이 이른바 볼커 쇼크.. 2026. 5. 5. 이전 1 다음